7화 중간에 보면

예원제가 아인슈타인 얘기를 하는데 이게 참 뜬금없더라고요

뭔 얘기인지도 모르겠고

오늘 알았네요

예원제 얘기는

아인슈타인이 죽고

천국에 갔는데

바이올린을 연주하려고 조율을 하자 

천사들이 와서

"뭐하는건가?"

아인슈타인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려고 조율한다고 하니

천사들이 "그만두게, 신이 싫어하실거야. 신은 색소폰 연주자거든"

그떄 

신이 색소폰 부는 소리가 들려왔고

아인슈타인은 "그래 저 색소폰 소리에 내 바이올린 소리를 합치면 진짜 좋은 음악이 되겟지?"

하며 바이올린을 색소폰 소리에 맞추어 연주합니다

그러자 신이 다가와

아인슈타인 불X을 걷어차고 바이올린을 부셔버리죠

이제 천국은 아인슈타인에게 지옥이 되어버렸죠

천사가 와서 얘기합니다 "경고했잖아, 신의연주에 끼지말라고"

처음에는 이 얘기가 왜 나오지 했습니다~~~

뜬금없는 대사였거든요~~~

근데 오늘 이해했네요

음악소리은 파동입니다

조율은 파동을 퍼트리죠

아인슈타인이 바이올린을 조율한건 파동을 외부로 퍼트리는겁니다

천사는 외계문명이죠

지구는 외계로 파동을 퍼트리지마라~~(지구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외계로 신호 보내지 마라)

암흑이론입니다 

(암흑이론은 거대한 숲은 깜깜하여 아무것도 안보이지만, 사실은 약육강식으로 힘쏀놈들이 숨어있다는 이론입니다)

(약자가 있으면 그 깜깜한 숲에서 갑자기 강한 동물이 나타나 약자를 잡아먹는다는 것이죠.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도 강자가 숨어있다는 겁니다)

그래도 아인슈타인이 연주를 한 건, 천사의 경고에도, 외계로 지구의 위치를 알려주는 행위죠

우리가 외계로 신호를 보내는 행위입니다

그러나 외계는 우리에게 우호적일까요?

신이 와서 아인슈타인 불X을 걷어차고 바이올린을 부신것은

바로 외계문명이 지구로 와서 지구인을 위협하다는 얘기였던 것입니다

이 얘기는

그러니까 예원제 자신의 과거 행동을 후회한다는 얘기죠

그런데 또 예원제는 유머얘기를 합니다

이것은 유머고, 유머는 알아듣느 사람만 알수있다

즉 삼체는 못알아듣게 지구를 구할 방법을 알려준거죠

게임이론이랍니다~~~

암흑이론은 숲에 강자가 있다는 것인데

즉 삼체보다 더 강한 외계문명이 또 존재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마지막 천사의 대사 "경고했잔아. 신은 함께 연주하는 걸 싫어한다고"

하는 부분은 앞으로 해결책을 유머로 알려중ㅆ다고 해석하더라고요

즉

삼체가 지구인이 약하니 공격을 들어와도

우리는 삼체에게 "야 그러면 어차피 우리는 망할테니, 삼체 니네기 계속 공격해 온다면, 그럼 삼체보다 더 강한 외계를 여기에 끌어들이겠다?"

라는 경고를 전략카드로 쓸 수 있다는 것을 예원제가 알려준거라고 합니다

이 글은 삼체를 보신 분만 이해할거고요

7화에 나온 뜬금 아인슈타인 유머가 뭔 얘긴지 모르는 분에게 좋은 해석이 될 겁니다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