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아직 덥지만 곧 추위가 올 것을 안다
인력으로는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섭리니까
더위가 끝날 것을 누구나 알기에
덥네 시발 하지만 선선해짐을 기다릴 수 있다

하지만 인간사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다 이야기들이 나올때면
기다리다 지쳐 나오는 것일텐데
굳이 저렇게 섭섭하게 말했어야 하는 생각이 든다

몇번의 공지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국문과 출신의 논리적으로 말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오늘은 이번 정부 대변인 같았다

물온 사람이니까 섭섭해 할 수도 있었겠지
나름대로 진행을 위해 열심히 하는 중일 수도 있으니까
몰라주는 기분이 들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처음에도 얘기했듯 대부분의 인간사는
자연의 섭리와는 다르다
말해주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사람들은 그런 것을 여론몰이가 아니라 소통이라고 한다

소통하는 곳이 였으면 좋겠다



- 내일까지 빌린 돈 갚아야 되는데 오링나서  슬픈 맘에
새우깡에 막걸리 먹고 취한 진격의 소인의 술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