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우리나라 국민들은 이기적이 되었다 In 신림동사건


 신림동 사건을 보면  웬 미치광이가 혼자 세상을 향하여 칼부림한 사건으로 볼 수도 있다
 근대 오늘에 이르러서 뉴스를 보고
 그  미친 사람이 한 말

 나 혼자 불행한 데 다른 사람들은 다들 행복한 것 같아서 칼을 꺼냈다

머리를 탁 친다
그렇다 어느 순간 우리나라는 금전적으로 이기주의가 넘친다
나와 내 가족이 행복하면 그만이요 남들은 행복하던 불행하던 아무 상관이 없다
뭐 이런 생각이야 일반 서민들이 하면 상관이 없는데
중요한 것은 국가도 이런 생각을 하고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해야 할 상류층도 이런 생각을 한다
누구 한 명이 이 칼부림 한 범인에게 따뜻한 위로와 경제적 지원을 해줬더라면
국가가 더욱 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 줬더라면

생각해보자 내가 500억 원이 있다면 이 돈 다 쓰고 죽을 수 있는가
 절대 그러지 못한다 그렇다면 이 돈 500억 원은 어디서 난 것인가
일반 국민들 십시일반으로 만원 2만원이 모여서
상류층으로 흘러 들어간 돈이다

그런데 국가나 정치가 들은 이런 생각 하나도 하지 않고
일반 국민 전혀 상관없다

그래서 결국은 불평등이 점점 이기적인 상황으로 펼쳐지고
그 결과로 이렇게 세상 한탄하면서 칼부리하는 사람이 생겨난다고 본다

 더운 여름 이렇게 습하고 후덥지근한 세상도 참 슬프고
 이기적 양극화도 슬프고
 요즘은 그냥 대한민국이 우울해서 슬프다


술 먹고 신림동 사건보고 안타까워서 쓴 글이니 너무 심각하게 보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