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는 노름쟁이 인생사 다 있군요
에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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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18:32
어떤분의 후기글을 보고 "뭔가 어설픈데? 초짜이신가?"생각이 들어 그분의 게시글을 봤는데...
와! 이건 딱 저의 몇년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밑도 끝도 없이 그냥 나는 딸수 있다라는 고집으로 허세부리고 대출받고, 허덕이다가 죽고 싶은 맘뿐이던 그 시절이 막 그려지네요.
노름쟁이는 어제 죽고시어도 오늘 살아지고, 어제 다시는 못잊을 기억에 끝낸다 해도 내일 또 하게 되어 있고. ㅎㅎ
계속되는 반복인걸 멀리서 보면 누구나 아는 굴레인데, 정작 자기만 모르고 있는 세상.
저 역시 그랬는데 10년 넘게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빚에 몰리고 거짓말은 늘어나고 하
지금은 그나마 여러가지가 숨통이 조금이나마 틔였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기억인데, 그걸 알면서도 술만 먹으면 바로 슬롯 분노벳 들어가면서
'안되면 말아 늬~ㅁ ㅣ' 이러고 있는 내 한심한 현실 ㅋ
그냥 그런 저와 같았던 분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지금의 제 모습에 조금 반성해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술 먹고 게임 하지 못하게 아싸리 이빠이 먹고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