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뜨겁나 했더니…66년 만에 가장 더운 6월
핼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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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21:02
이날은 기상관측 이래 6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될 전망이다. 기상청 지역별 일 최고기온 기록에 따르면 경북 경주·광주·대전 등 곳곳에서 관측 이래 6월 최고기온 최고치가 경신됐다.
서울도 낮 기온이 36.5도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이날은 6월 기준으로 1958년 이후 66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로 기록됐다. 첫 현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래로는 4번째로 더웠다. 서울 시민들은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을 피하기 위해 부채와 양산을 든 채 발걸음을 옮겼고 클링코그(안개 분사기)와 그늘막 밑에 모여 더위를 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폭염의 원인은 이동성 고기압에 의한 일사효과와 따뜻한 남서풍 유입”이라고 말했다. 폭염이 찾아올 때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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