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궁금해하는 인생이야기!! -6편-
자진해서 실직자가 된지 한달쯤 지나니
우리남편은 뭘해도 잘할꺼야 라고 말하던 와이프가 슬슬눈치를 주기 시작했다
일부러 방걸레질을 더 빡빡하게 했으며 레슨만 나갔다오면 히스테리도 부리고
한번 하자고하면 화를버럭버럭내고... ㅅㅂ 돈이 이래 무섭네 싶어서 뭘할지 곰곰히 생각을 하다
아 싯팔 나 전업투자가 원래 꿈이었는데 싯팔 퇴직금도 넉넉하게 있겠다 그동안 수익도 많이 냈겠다
주식하면서 만난 동생들 증권회사 다니는 친구들을 2명꼬셔서 사무실을 열었다ㅋㅋㅋ
투자자문은 당시 자본금이 20억이 필요했던가 암튼 돈이 모자라서 투자자문소는 못차리고 그냥
사무실빌려서 ㅇㅇ투자 연구소라는 이름으로ㅋㅋ 말이 투자 연구소지 그냥 회사잘다니던
친구랑 동생 바람 넣어서 같이 백수한거지뭐ㅋㅋㅋ
흠... 명색이 투자연구소인데 일단 차는 외제로 사야 가오가 산다는 생각으로 당시 520d를 6000주고 현금으로구입
와이프는 c클래스를 5000가량 현금으로 구입 시드의 70프로를 차사는데 써버리는 멍청이 짓을 저지르고만다
8000가량 남은 현금으로 전업투자를 시작!!!!!!!
돈좀벌면 유흥가고 비싼거 골라먹고 대구 만수르가 따로없었다.
3개월쯤 지나니 버는 돈 보다 쓰는 돈이 배이상이 되고 생활비로 돈 나가고 결국 원금에서 생활비를 줘야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남은 원금은 4000가량 이대로 가다가는 파산이다 싶어서 야간일자리를 급하게 구해서
마인드 자리 잡을 때까지 2개월만 다닐 심산으로 취직을 하고 나니 매매가 또 술술 잘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감이 끝까지 차오른 상태에서 누군가 또 솔직한 제안을 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