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뻿기고 조강지처를 뺏긴 그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익 당사자들의 나와바리 싸움입니다 

따지고 보면 우린 그런 쟁탈전보다 더 냉혹한 전자산 탕진의 싸움을 매일 온카와 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라고 해서 문을 다시 열면 회원들이 따라 오겠지.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건 너무 순진한 생각입니다.

이전엔 우리가 배민의 노비였을지도 몰라도 대체제가 생긴 지금은 엄연히 선택의 권리를 가진 귀한 도박 손님들입니다.  

마닐라에 가서 오카다가 마음에 안들면 리스보아로 가면 됩니다. 

우리 도박장에 안 오고 왜 거길 가냐고 묻는게 넌센스입니다. 

도박장 손님들은 헤택 조은 곳으로 가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현시기는 배민 역사상 최대 위기가 맞습니다. 

총칼로 싸우든 해킹으로 싸우든 두 곳의 경쟁은 이제 피할 수 없습니다. 

경쟁에서 이기려면 더 나은 헤택과 더 성실한 운영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배민은 적어도 아래의 정책 정도는 우리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1. 실적 10프로 정책 폐지 

회원들을 노비로 길들이는 그 엿같은 포인트 정책을 당장 변경하길 원합니다. 

실적 정책을 온카와 협의했다고 해도. 한동안은 실적 50프로까지는 반영해야 그나마 경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2. 누군 되고 누군 안되는 릴레이 정책 변경 

천만 넘게 패하고 운영자의 선택을 받지 못해 릴도 못하는 유저는 쓰라린 현실감을 체감합니다. 

다 같이 시켜주든가 아니면 릴에 떨어진 회원들을 위로하는 보상 혜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실적 포교를, 특정 온카 사이트가 아닌 전제 제휴로 확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휴사가 포인트 협약을 맺지 않았다고 포교를 막는다면 수억을 입금해도 아무런 헤택을 받지 못하는 유저들이 생기게 됩니다. 

실제 해븐과 온슬 등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릴도 못하고 포교도 못합니다. 따라서 어떤 곳에 입금했던  그 실적은 전체 제휴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4. 포인트를  포교겜이 아니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을 당장 시행하기 바랍니다.

포인트 샵 연다고 햇던 게 2년 전입니다. 저쪽에서는 배민이 이런 저런 핑계로 못했던 것을 3일만에 추진하더군요 

이런 것을 보면 애초에 진행하려는 의지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회원들의 생각을 묻는 글이지만 

운영진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