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달 전 10년 가까이 도박으로 살아 왔던
시간들을 하소연 했던 글쓴이 입니다..

그때 많은 분들이 위로 해주셔서 참으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살 후반에 알게된 인터넷 ㅂㅋㄹ
10년 가까이 하면서 이제 40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

나이 40 눈전에 두고 매달매달 여기저기
거짓말로 돈빌리고 다시 갚고
월급나오면 급한거 갚고 남은걸로 도박하다 죽고
다시 빌리고..

조금 올라가면 좋았어!!이거지 하다
한번 두번 연속 틀리면 배팅액 커지면서 사망ㅋㅋㅋ
먹을때는 쫄려서 한푼 두푼 애끼다
조금 올라갔다 싶어 쇼부 보면 여지 없이 죽고
그러다 본시드 죽고ㅋㅋ
다시 돈빌리고ㅋㅋㅋㅋㅋ

두달전에도 이런 글을 쓰면서 단도 하겠다 싶었지만
두달간 여지없이 두달 급여 사망..
이제는 하다하다 개인돈에 내구제까지..
오늘 시드 유통 할때 없어서 내구제로 시드
만들어서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질렸습니다 이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네요 정말
징글징글 합니다..
싸이트 두곳 이용하는데
한군데 오늘 탈퇴 신청
한군데는 페이백만 받고 투깡치고 끝내렵니다ㅋ
(원깡이 맞으면ㅋㅋ)

참으로 10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요즘은 상담치료에 정신과 약까지 생각중에 있습니다.
도박 환자 같아서..
큰돈이면 큰돈이고 작은 돈이면 작는 돈이지만
의미 없이 재입에 재입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로 정말로 더 늦기전에
제 인생이 불쌍한것 같아 떠나려 합니다.

너무나 긴글 읽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직 이쪽에서 승부를 봐야 겠다 싶으신분이라면
꼭 대승하여 승승장구 하시길..
혹시나 저 처럼 떠나려 하시는 분이 있다면
꼭 꼭 단도하여 늦기전에 행복인 인생
찾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