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서울팬은 아니고 인천팬입니다.

검은색 바람막이 안에 빨간색 티였는데

해병대티라가지고 서울팬으로 오해하신거 같았습니다.

사건은 친구들과 집으로 가면서 제가
'인천팬들 물병 던진건 인천팬들이 치워야한다'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40대 쯤 되시는 같은 남편분과 아내,어린 딸이 있었습니다.

남편분이 '야 너 일로 와봐' 라고 소리치셔서

저도 처음엔 이해가 안가 다가갔습니다

그리고는 '너 방금 했던말 다시 해봐' 라고 하셔서

'인천팬들이 던진 물병은 인천팬들이 치워야한다라고 했습니다'

라고 다시 말했더니

남편분이 헛웃음을 치시며 제 멱살을 잡았습니다.

저는 어떠한 반항도 하지 않고 손도 올리지 않았으며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제 친구들과 그쪽 아내분과 어린딸이 막더군요.

그리곤 갑자기 저에게 욕을 하셨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남편분이 '야이 씨발새끼야' 이런식의 말은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 계속 오라길래 다가갈려하니까 아내분이 오히려 저에게 큰소리로 계속 '아 좀 가라고요' 라고

소리치시더군요. 제가 사과 받을 입장인데 욕 먹으면서 큰소리까지 들으니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더 궁금하신 이야기 있으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