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완치될거라 믿으며..♡
횐님들~♡ 일요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간만에 또 자게에 글을 끄적거려 봅니다 ㅎㅎ
지난번 코로나 관련 글을 썼었는데..
해피 어머니를 시작으로..큰이모 그리고 해피집엔
막내아들 마눌님 큰아들까지 코로나 쓰나미가 왔습니다 ㅠ
아들놈 둘은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갔으나..
마눌님이 이틀정도 고생을 많이 했구요
아이러니하게도 해피는 아직 살아남아 있네요 ㅎㅎ
암튼 이 코로나 땜시 한 열흘간 정신이 없었습니다 ㅠ
오늘은 해피의 개인적인 과거얘기를 좀 해보고 싶은데요
해피는 20후반부터 부정맥이란 병으로 엄청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당시 강북살때인데..안암 고대병원 응급실에 2번이나
갔었더랬죠 ㅠ 기외수축으로 시작한 부정맥이..
나중에는 분당 150회도 넘는 빈맥으로 발전하더라구요
당시 고대 부정맥 명의 교수님이 전극도자절제술이란..
시술을 권했었는데..심장수술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고
해서리..결국 비싼 한약치료로 선회하여..
결과적으로 돈만 겁내 쓰고..수년간 고생을 하게 됐지만 ㅠ
지금은요? 그래도 그럭저럭 살만한 정도는 되는듯한..^^;;
가끔 도박이 안되면 심장이 꿀렁거리지만여 ㅎㅎ
근데 그때 시술을 선택안한게..지금 생각해보면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게요
오랜시간 병마와 싸우면서..나름 건강의 중요성도
많이 느꼈고 술도 거의 끊게 됐으니까요 (원래 말술 ㅎㅎ)
여러모로 배운게 많은지라 그리 생각된듯 합니다^^*
또 다른 얘기는요
해피는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안계셨는데..
수십년만에 뜨악~하고 나타나신 거에요
왜 나타셨는고 하니..말기암이라는 시한부선고를
받으시고 딸자식 아들자식..죽기전에 보고싶으셔서
그러신 거였습니다
해피의 인생에서..가장 드라마스런 부분이었는데요
수십년간 증오하고 원망했던 아버지를..
돌아가실때까지 병원에서 나름 간호도 해드리고..
약 두달정도의 시간..임종까지 잘 지켜 드렸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이때 이 행동..! 참 잘한것 같단 생각이..
암이라는 병을..그때 제대로 겪고 배운 셈인데..
담도암 4기..너무나 무섭고
완치가 안되는 불치병을 옆에서 경험하니까..
세상엔 나을수 없는 병도 존재하구나 하면서 체념할수밖에
없었던 경험입니다 ㅠ
또 쓸데없이 글만 길었는데요~^^;; 정리를 해볼게요~^^*
베민이 여전히 아프지요? ㅠ
이미지 첨부도 안되고..간헐적인 접속불량도 여전한게 ㅠ
근데 베민이 절대 불치병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해피의 부정맥처럼..다소 오랜시간 고생은 하고 있지만..
완치라는 목표아래 베민과 우리 횐님들이 힘차게
애쓰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려크한 믿음이 있구요^^
베민이 포교를 비롯해서 8월릴레이까지..
최선을 다해서 완수하는 모습이..
더욱이 완치의 희망을 엿보게 하는 분명한 이유이겠습니다
해피 이거 또 베민찬양질이네..이렇게 생각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ㅠ 해피는 베민을 오랜시간 애정한것이
분명 사실이고..커뮤라고는 베민밖에 없다보니 이럴수록
더더더 응원하고 긍정적인 글만 쓰고 싶네요^^*
혹시 이런글..언짢으셔도 그러려니 봐주시길 바래봅니다 ㅠ
주접그만떨고 이만 글을 마칠게요 ㅎ
횐님들~♡ 9월도 꼭 건승하시고 화이팅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있기에..절대절대 대패 조심하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