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꿈에 할배가 나오셔서.....ㅠㅠ

울 말배 성묘상....

송이버섯을 참 좋아하셔서 매년 1등급으로 올려드리네요.

살아생전에 천원짜리 한번 제대로 안쓰셔서....
사실 돈에대한 욕심도 미련도 없으셨던 할배...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병원 중환자실에서 1시간 계시더니 집가자고....

수습하시러 오신 분이 하시는 말씀이...
수십년 시체를 수습하셨지만....
이렇게 편안하고 깨끗하게 돌아가신분 처음 보셨다네요.
말그대로 호상....

10년이 다되어 가는데 아직도 너무 보고싶습니다.

몇일전 꿈에 나오셨었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