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신도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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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신도들 (1)

새우깡포에버 18 332 0

긴글 날려먹고 고민하다가 억울해서 한번 더 적어 봅니다 ㅠㅜ


밥먹고 커피한잔 하는데


유모차에 아빠 엄마 애기 이렇게 세식구가 들어 왔습니다.


그리곤 엄청 큰 소리로 대화를 하더라구요.


야 이거 큰일났다~ 하고 주변을 보는데 


딱히 도망갈 때도 없고 그냥 앉아 있었습니다.


뭐 주문하더니 애가 귀여운지 엄청 시끄럽게


땡땡아 아빠해봐~~~ 


땡땡아 엄마해봐~~~


땡땡이는 꽃이니깐 꽃받침~~~~~~


꽃이니깐 꽃받침~~~~~~


순간 너무 놀라서 주머니에 이어폰을 찾는데


하필이면 이어폰을 안가져와서 멘붕이었습니다. ㅠㅜ


그래~ 육아에 고생하다 간만에 외출이라


자기들이 엄청 시끄러운지 모르는갑다. 


나도 저럴때가 있었으니 이해해야겠다 하고 있는데 


계속 꽃받침~~~~ 꽃받침~~~~ ㅠㅜㅠㅜ


계속 듣고 있으니 공황이 슬슬 올라오는데


귀를 틀어막고 속으로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ㅠㅜ


그러다 영상통화를 걸었나 보더라구요.


다시 쓰니 두배는 더 힘들어서 2부에서 이어갈께요 ^^




18 Comments
도시광사아안 2023.07.02 13:29  
동해물과..백..
새우깡포에버 작성자 2023.07.02 13:35  

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 ㅎㅎㅎ

도시광사아안 2023.07.02 13:40  
하느님이 보우하사 ㅋㅋㅋ
새우깡포에버 작성자 2023.07.02 13:41  

우리 나라만세~~~~~

무우궁화~ 삼천리~~~

(짤리는거 아니겠죠? ㅋㅋㅋ)

도시광사아안 2023.07.02 13:42  
화려강산~~~!!!!

(요기까지 ㅋㅋㅋㅋ)
새우깡포에버 작성자 2023.07.02 13:46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1절은 마무리 지어야지요 ㅎㅎㅎ)

남산 위에...

도시광사아안 2023.07.02 14:15  
이절 가면 조끼 날아오겠죠.??????
새우깡포에버 작성자 2023.07.02 19:00  

조끼가 뭔가요???

아 쪽지요??? ㅋㅋㅋ

그것보다 일단 잠길듯요

남산위에 저 00무 ㅋㅋㅋ

도시광사아안 2023.07.02 20:07  
철갑을...두른듯..
새우깡포에버 작성자 2023.07.02 21:15  

오잉? 솔옴님 댓글보고 왔는데 노래 이어 가셨군요 ㅎㅎㅎ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에스프레소 2023.07.02 15:47  
화이팅 입니다
새우깡포에버 작성자 2023.07.02 19:00  

에프님도 화이팅입니다 ^^

솔옴 2023.07.02 21:00  

짜증 유발자들..

새우깡포에버 작성자 2023.07.02 21:12  
이런거 저런거 안보고 살고 싶습니다 ^^;;
하노이망부석 2023.07.03 15:11  
건승하는 하루대세요~
새우깡포에버 작성자 2023.07.03 15:22  

망부석님도 건승하세요 ^^

Celebr… 2023.07.05 11:23  

에구 넘짜증나게 소란스러웠구나요 ㅠㅠ

새우깡포에버 작성자 2023.07.05 11:38  

네 귀틀막을 못해서 죽는줄 알았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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