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이런여자 없나요?
제가 군전역후 복학하기 전에 미팅을 했는데
계룡산 동학사에서 했거든요.
그날 눈이 많이 오고 함박눈이 내렸다는..
미팅후 술도 먹고 하다 보니 밤 11시 버스가 끊어진 시간
택시를 탈 엄두도 못내고..
결국 대전 시내 은행동 까지 가자....
그 눈길을 걸으며....한 30분 걷다가 눈길이 미끄러워 손을 내미니 살포시 내 손을 잡더군요
아마 동학사에서 대전 시내 은행동까지 걸어서 2시간 넘게 걸릴 정도의 거리입니다
더구나 눈길이라 더욱 시간이 걸렸을 거예요
그런데 미팅한 분이 짜증낼만도 한데..짜증하나 없이 묵묵히 같이 걷는거 보고
지금 과연 그런분들이 있을까? 그 먼길을 힘든 내색없이 걷는 분들이?
지난 추억의 일기장을 꺼내보았네요
순수 낭만 젊음 이 3가지 키워드..
현재는 내 현실에서 사라진 키워드지만..
지금도 이런 순수한 만남을 펼치는 젊은 청춘 있을라나요.
그리고
힘든 내색 한번 없이 그 먼거리를 같이 걷는 여성분이 있을라나요?
오빠 오빠 차있어!~
오빠 오빠~돈많아~~이런분만 있나..ㅎㅎ
다음에 이런여자 없나요? PART 2 올려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