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퇴근하고 근처 산에 올라갔습니다.

오랜만에 등반하는 산.

동네 작은 산 올라가는 건데 ㅋㅋ 등반은 너무 거창한가요

그 산 옆으로 도로변에 정말이지 점집 ,철학원이 많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여기보다 점집이 많은데는 없을 것 입니다.

총각도사부터 해서 처녀보살 삼신할미 등등..

점집에 꽂혀있는 빨간 깃발이 마치 CQ9 파이어치비 올 스캐터로 프리 들어간것 같습니다

원래부터 철학에 관심이 없는지라 무시..

산 좀 올라가다 헥~헥 거려서.. 즈질 체력 ㅠㅠ 

중간에 내려와 보리밥만 먹고 왔네요.

슬롯하기 전에 이정도 산은 날다람쥐처럼 날라다니다시피 했는데..

온카 3년 하면서 내 자신이 정말 운동하고 거리가 멀었구나 느껴봅니다

얻은건 있지만, 잃는것도 많더군요

오늘 한곳 졸업이 나를 위한  무언의 메세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제휴 비제휴.. 하루 많게는 9 군데 풀 출석 ㅠ.

더구나 소액배터라 승부도 장시간 걸리고.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게임을 좀 멀리하고 내 몸만들기를 하려 합니다

돈은 잃은면 찾을 수 있다고 하지만,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건강은을 잃으면 회복하기에는 정말 힘듭니다

오늘 졸업은 나를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런 깊은 생각을 하고 집에 왔는데.. 왜 신규제휴를 들여다 보고 있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