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 짱개 이야기.
오늘부터아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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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 18:01
중국인 이야기가 게시판에 가끔 올라오는데
얼마전에 격은 썰 풀게요.
새벽겜 마치고 아침 시간.
승한 새벽겜이라서 즐겁게 아침 커담하려고 오피스텔 내려갔는데
현관 앞에 내려가자마자 화단 있는 인도 담벼락에
어떤 중년남이 고추를 내지르고 시원하게 싸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급하면 그럴수도 있겠지. 이딴 생각은 쌍팔년도 시절이나 가능한 것이고
요즘 시대에는 이런 몰지각한 사람들 거의 없지요.
게다가 현관앞 인도는 어린 애들과 여성들의 왕래가 잣은 곳이고
무엇보다 그넘 고추의 방향이 화담이 아니라 인도쪽이란 겁니다.
그래서 물건이 훤히 보이죠 ㅜ
뭐 이런 잡놈이 있나 싶어 노려보았는데
그넘 입에서 중국말이 혼잣말로 줄줄 나옵니다.
그거 보고 들으니 나도 모르게 욕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개새기가 아침부터 개도 아니고!"
욕하던 그 순간 그넘하고 눈이 정통으로 마주쳤네요
누가 쫄았을까요? ㅋ
그넘 놀라서 고추 질질싸며 바로 튑니다.
그동안 착한 한국인만 접하고 지 멋대로 행동한 모양인데
첫인상 포스 사나운 한국인도 있는 법입니다 ㅋ
작한 짱개는 죽은 짱깨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