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 활동하시면서 혹시 이분 아시는 분 계신가요?
커뮤활동 오래 하시는 분은 아실 것 같은데요..
닉네임 채송화님이고
프사는 오르디 헵번 사용하시는 분인데.
제가 온카 알면서 첫 커뮤에서 뵙던 분입니다.
아무것도 몰랐을때.. 나의 질문에 정말 성심껏 답변해주시고 필력 또한 대단한 분이죠.
커뮤 초창기 그분과 많은 얘기 나누고 많은 힘이 되어주었는데..지금 어디든 찾아보았는데 안보이네요.
뭐랄까...
그분글을 보면 나이에 비해 생각도 깊고, 일상도 아마 정도를 걸으시는 분 같았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진짜 즐기는 분이라 생각들었죠.
나폴레옹게임을 좋아하고 중국 新年快乐(신년쾌락) 게임을 즐겨하시는 분이었죠
내 생일날 뭐 갖고 싶냐고 해서..
내가 오빠라고 부르라고.. 오빠의 호칭을 선물해달라고 해서.
이후 나를 오빠라고 불렀는데.. 빨대xx에서 모든 사이트 탈퇴당했다고 하면서 어느 순간 안보이시네요.
궁금도 하고..잘 지내는지 안부인사도 묻고 싶은데 ㅠ
사업하시는 것 같은데...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정말 잘 되었으면 하는 분입니다.
커뮤 하면서 느끼는건데 형식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따뜻한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도박이 주된 커뮤이지만 도박을떠나 일상생활에서 힘을 주는 분들..
고마운 분들이 많다는 것이죠.
커뮤 이전에 사행성 게임을 했지만...게임하시는 분들이 마음이 여린분들이 많더군요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은 불확실한 확률의 게임에 잘 빠져들지 않죠.
마음이 여리기 때문에 더 도박성게임에 빠져들지 않나 싶기도 하고
전 게임 알기 이전 타 커뮤를 많이 하면서도 타인에게 베푸는 분들은 도박커뮤에서 처음 보았으며 많이 놀라기도 했습니다
다른데는 나눔 이런것 자체가 없습니다.
아마 상대방의 어려움을 본인도 느끼고 경험했기에 그 고충을 알고 그 현실을 직시해서 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