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쥐땜시 독립하고..
1. 돈이 참 많이 든다..
- 어제 다이소에서만 15만원 3만원 6만원 세번을 구매했네요...그래도 계속 구매할것들이 나타남.
- 아시겠지만..다이소는 최대 가격이 5천원입니다....무거워서 못들고 오겠더라고요 ㅋ...주차장이 없어요 ㅎㅎ
- 게다가 집에서 필요한 침구류, 업무볼때 필요한 책상등도 없어서...일일이 다 구매하려니..귀찮. 안할수도 없고...지금도 누워서 댓노하는데 목아지 부러질듯.
2. 강쥐들 민원은 다행이 없는데
- 혹시라도 내가 모르는 강쥐들의 상태 (분리불안, 대소변 아무데나 보기등등/현재는 실외배변합니다...처믹이면 데리고 나가거든요 ㅋㅋ)
땜시 민원 걸릴까봐 지인들이 와도 강아지를 데리고 나가야 한다는 -.-
3. 아침 저녁으로 산책 2시간...
- 음...저도 운동을 참 싫어하는데 강쥐들덕에 2시간이나 산보를 만보기 찍으면 1만2천에서 1만 5천보정도 나오네요..
- 건강에 좋다고는 하는데 힘들어 뒤지겄음...그런데 강쥐들까지 힘들어 하니...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함
4. 강아지 털..
- 집에서 키울때는 제가 치우지 않아서 몰랐는데..프렌치불독과 아메리칸불리 둘다 불독계열에 단모종인데
- 털이 장난 아니게 뽑히네요...게다가 얘들은 털이 이블이면 이불 옷이면 옷에 그냥 박혀요...푸들이나 다른 강쥐들처럼 그냥 털만 치우면 되는게 아니네요
5. 저도 강쥐 알레르기가 생기는지 씻어도 씻어도 온몸이 간질거림...
- 하...이부분이 제일 힘들어유..
- 분양하고 싶어도 3년넘게 기른 강아쥐...눈에 밟힐거 같고...5월까지만 친구가 회사 업무보고 6월부턴 복귀해야 되는데....큰일이구만유..
결론...독립하고 나서 느낀거지만 가정이 무척이나 소중합니다....일단 밥은 안굶기잖아요.
독립하고 나니 할 줄 아는 요리가 없어서, 시켜먹던가 라면먹던가...것도 아니면 귀찮아서 굶던가...대부분 시켜먹습니다 ㅋ
무튼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고...강쥐키우는게 아이들 키우는것 만큼 어렵구나 쉽네요...하 체력도 안되는데....두넘 시키를 어떻게 키우지...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