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키우다보면 별일 다 생기는데..
욕망진상
16
463
0
06.06 17:54
저희 아가중에 한녀석이 식분증(변을 보고 변을 먹는증상) 이 있어서
제가 산책을 더 하는건데요..이것때문에 고쳐보려고 혼도 내보고, 석회질 들어간 음식도 먹여보고 했는데
안고쳐지네요..
근데, 웃긴건 외부에 나가서 배변활동을 하면 냄새도 안맡거든요. 그래서 산책을 자주하는데
요즘은 더우니까 아침저녁으로만 산책나갔더니
낮에 간혹 그넘에 증상이..
그래서 혼도 자주내고, 바로바로 치워버리는데, 방금은 변 냄새도 없었는데
뭐를 입에 물고 다니길래 불러서 보니 x 을..
그리고 부르니까 제앞에 내버려두고는 칭찬받으려고 하는듯이 꼬리흔들면서 " x 가져왔으니까 너 먹어"
하는식으로 아주 순진한 얼굴을...
그래서 웃으면서 저도 페트병으로 대갈통을 ㅋㅋㅋㅋㅋ
물론 빈페트병이고, 살살이긴 한데...
웃긴 상황이어서 적어봅니다..
하... 매변 혼을 내도, 자기가 뭐때문에 혼나는지 몰랐던거네요...
그냥말못하는 짐승 학대한 꼴이었네 ㅠㅠ
계속 석회질 음식이나 먹일까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