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때 많이 먹던 안주
십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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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2 23:04
제가 인생에 파도가 많아서
어릴때 부모님 하고 같이 살아본 기억 없이
이리저리 남의 손에 크다가
고딩때도 대학때도 용돈 한푼 받아보지 못하고
직접 벌어쓰고 거의 혼자 벌어 혼자 컷거든요
그래서 어릴땐 몬된짓도 많이하고 돈이라면 눈 뒤집혀서
왠만한 일은 다해본듯 싶어요
데모알바
데모진압알바 같은 용역일도 하고
술집 오봉이도 해보고
그렇게 대학다닐때 오봉이 알바를 했는데
그때 하루에 먹는 식사의 전부가 주점에서 쓰는 과일 안주
마른 안주였음 그때 오징어는 진짜 하루에 서너마리씩은 먹은듯
근데 마른안주 말린 오징어는 그래도 안질림 ㅎㅎ
생각해보니 없이 살다가 일하면서 좀 여유로워지고
배때지가 부르니 도박 같은거 쳐하고
인생이 이래될만 했음.
젊을땐 내가 디지면 세상이 잘못된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때의 나한테 한없이 쪽팔린 삶을 살고 있네 ㅎㅎ
어릴때 부모님 하고 같이 살아본 기억 없이
이리저리 남의 손에 크다가
고딩때도 대학때도 용돈 한푼 받아보지 못하고
직접 벌어쓰고 거의 혼자 벌어 혼자 컷거든요
그래서 어릴땐 몬된짓도 많이하고 돈이라면 눈 뒤집혀서
왠만한 일은 다해본듯 싶어요
데모알바
데모진압알바 같은 용역일도 하고
술집 오봉이도 해보고
그렇게 대학다닐때 오봉이 알바를 했는데
그때 하루에 먹는 식사의 전부가 주점에서 쓰는 과일 안주
마른 안주였음 그때 오징어는 진짜 하루에 서너마리씩은 먹은듯
근데 마른안주 말린 오징어는 그래도 안질림 ㅎㅎ
생각해보니 없이 살다가 일하면서 좀 여유로워지고
배때지가 부르니 도박 같은거 쳐하고
인생이 이래될만 했음.
젊을땐 내가 디지면 세상이 잘못된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때의 나한테 한없이 쪽팔린 삶을 살고 있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