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궁금해하는 인생이야기!! -5편-
그렇게 시작된 주재원 생활은 너무나 신났다
공항에 들어서서 처음 맡았던 향신료의 역겨운 냄새는 어느덧
침을 질질흘리게 만들었지
그리고 두어달쯤 지났나..같이 주재원으로 온 회사 동료가 솔깃한 제안을 한다..
야 어차피 월급도 1.5배나오고 주재비도 주는데 니 주식도 잘하자나??
마카오가면 개부자 된다던데?? 주식도 도박인데 마카오 함 가보자 ㅈㄴ 재밋겠지??
라고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저 새킬 찾아서 패죽였어야 하는데ㅋㅋㅋㅋ
그렇게 한번~ 두번 가게된 홍콩 원정길은 한달에 한번~~두번~~~하던게 일주일에한번~~~
두번~~이 되고...
솔직히 주재비랑 급여랑 성과급이랑 주식했던돈 까지 다합치면 못해도 달에 1000은 되는데
가면갈수록 한국에서 받는 급여보다 적은돈을 집에 갖다주게되고
나를 믿지 못한건지 불안해서였는지 가족들이 서둘러서 상해로 들어오게 된다
맨날 마카오나 다니고 도박이나 지지는거 회사에서 다아는데 회사에서 가만히 놔둘리가 없지
방심하고 있던 틈에 주재원 2년을 다 채우지도 못한채 한국으로 복귀하게 되고
돈도 잃고 본사로 발령까지 받으니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싯팔 때려쳐를 시전....... 자진해서 실직자가 되는데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