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행운가득하십시요~♡ 해피는 ㅠㅠ
자게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우리 베민 횐님들~♡
11월 행운가득 하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해피는 집안에 큰일이 생겨 버렸습니다 ㅜㅜ
어머니께서..동네 내과에서 피검사를 받으셨는데..
간수치 이상으로 복부초음파 검사를 하시게 됐고..
간과 담낭사이..종괴가 발견됐어요
큰병원 가보라 해서..세브란스부터
여기저기 예약했더니..의료파업도 있고
예약이 많이 밀리더라구요
그래서 급한 마음에..일산 2차병원가서
CT를 찍었더니 담관암 의심 소견으로
빨리 큰병원 가보라고..
결국 저 진료의뢰서 내용처럼..
강남의 모 대학병원에서..암진단을 받게 됐습니다
이 모든게 열흘남짓 벌어진 일이구요
곧 입원하셔서 펫ct 찍고..전이 없으면
수술해주신다고 교수님 소견은 받은 상태입니다
해피는 아버지도 담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어머니마져 비슷한 병을
얻으셨네요..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열흘동안 어머니와..누나와 많이도 울었고..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와중에도 도박중독자 아니랄까봐..
간간히 게임도 하고 오늘도 했네요 ㅎㅎ
아니 간간히 하는 이 도박이..
위로가 됐던것도 같습니다
어머니가 암으로 고통받을걸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하지만 전이가 안되서 꼭 수술받을수
있기를 빌고 또 빌고 기도해봅니다
친한 친구한테도 아직 못한 얘기를..
우리 베민 횐님들께 이리 털어 놓게 됐네요
해피에겐 베민이 친구이고 안식처인것 같아요
그러니까 회장님~♡ 간절히 부탁드리오니..
베민활동 오래한 횐님들은..
그만 떠나게 해주세요
해피도 요즘같아선 정말 떠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다같이 생사고락 같이한 전우이고 동지들입니다
베민이 여전히 많이 힘든데..
얼른 안정화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엄마..5년만 더 사셨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무거운 얘기 드려서 너무 송구하네요
나중에 또 소식 전해 올리겠습니다
횐님들 우리 부모님들! 꼭 건강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