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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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마치고

십억 6 480 0
지금막 짐을 다풀고 이사를 마쳤습니다.
막상 일이 눈앞에 닥치니 현실이 보이네요.
모든게 깔끔하고 겨울엔 따듯하고 여름엔 시원하고
주변에 상권좋고 넓고 살기편했던 오피스텔에서
닭장같이 비좁은 30년 넘은 좁은 아파트로 이사 왔는데 적응이라는게 안되네요 일단 밟는 느낌부터가 달라요. 타일과 강화마루만 밟다가 발바닥 쩍쩍 붙는 장판 깔린 장판 바닥은 적응이힘드네요.ㄷㅓ 적응 힘든건 하수구냄새..오래된 아파트라 배관이..냄새역류방지가 안되는가봐요..가장 ㅈ같은거는 전에 살던집이 여기 베란다에서 보인다는거..층수가 높은곳이라 더 잘보인다는거 계약할때 알았으면 여기로 안왔을텐데..이사를 끝내고 어린딸이 여기 우리 이사왔고 여기서 살거라니까 싫다고 우리집가자고 징징거리는데 어찌나 가슴 아프던지..
어떤분이 아까 게시판에ㅈㅅ마렵다고 쓰셨던데..그분..그기분이 오늘의 저만 하실까요..살기싫은 하룹니다..

6 Comments
중졸삥달이 2023.01.19 22:05  

아이고 십억님 좋은날 올거라 믿습니다

항상 응원하겟습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112 Lucky Point!

십억 작성자 2023.01.20 10:20  
고맙습니다.
77777 2023.01.19 22:08  
힘내십시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실겁니다!
좋은날 꼭 오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마렵다?는 모르겠고 직접경험했었습니다.
차에서 한달이상을 살아봤었고...
어찌 운이좋아 여기 이렇게 있게되었네요.
물론 저는 혼자이고 님은 와이프와자식이 있다는 차이가 있지요.
그러니 더 마음 다잡으시고 좋은생각만 하시길 바랍니다.
십억 작성자 2023.01.20 10:21  
고맙습니다. 어제너무 속상해서 글썻네요. 앞길이 막막하기도 하구요
슬롯해피 2023.01.19 22:54  
십억님~♡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횐님들~♡ 위해서 지난번에..멋진 이벤트도 해주시고 ㅠㅠ 이미 이사도 하셨고 새로운 환경에서 새출발을 하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운내셔야 하고 마음도 다잡아야 하는 시기라 봅니다!! 해피가 예전에 도박빚이 감당안되어 다 내려놓고 싶을때..어머니가 해피 살려보겠다고 당신의 유일한 재산인 일산중산동 24평 아파트를 급매로 처분하시고..결국 보증금500에 월 40만짜리 원룸으로 옮기셨는데..그때 해피는 정말..태어나서 처음으로 벌레보다도 못한 사람이란걸 느꼈습니다..ㅠㅠ 그일 이후로 어머니께 무조건 효도하며 해피인생 바쳐야지 했지만..아직도 부족한게 많고 맘만 앞서는 해피이네요 ㅜㅜ 그래도 그때보단 여러모로 안정도 찾았고..어머니도 국민임대 14평짜리로 옮기셔서..조금은 해피 맘이 편해진 상태인데요.. 십억님~♡ 해피가 쓸데없는 개인과거사를 늘어 놓아 죄송스러운데..드리고 싶은 말씀은 분명 지금의 힘듦은 애쓰고 노력하시면 다시 나아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제 넘었다면 너무 죄송합니다 ㅠㅠ
십억 작성자 2023.01.20 10:22  
아닙니다. 주제를 넘으시긴요..제가 분수도 모르고 까불다 이리됐고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길이 안보여서 그래서 올린글 입니다. 해피님글에 많이 위안받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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