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다됐다.
십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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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7 01:17
아직 1년은 안됐지만 작년5월8일
모든것을 다잃었던시점
차에다 유서 써두고 밧줄과 의자를 가지고
무작정 산속으로 차를 몰았다.
더이상 차가 오늘수 없는길에서 유서는 전면 유리창쪽에두고
핸드폰은 끄고 컴컴한 산속을 어딘지도 모르고 밧줄과 의자를가지고
무작정 올랐다.
여기쯤이다..이곳이라면 방해받지 않을듯하다.
나무밑에 앉아 마지막일지 모르는 담배를 몇가치 연거푸 피운다.
눈에 눈물도 나지 않는다..이제 핸드폰을 켜도되겠지. 핸드폰이라도 켜둬야
이곳에 오래있진 않겠지..
가족이 보고싶다 라는 생각을 가졌다가 고개를 내젓는다.
난 가족을 보고싶어할 자격도 없다. 생각이 많아지면 실행에 옮길수 없을것 같다. 가자..생각나는 친구몇..부모님..와이프에게 미안하다 라는 문자를 남겼다..
다시 핸드폰을 끈다..가지에 밧줄을걸고 의자를 밟고 올라섰다.
와중에 남한테 흉측한 낮짝을 보이긴 싫어서 입고 있던 점퍼를 머리위에 뒤짚어쓴다..간다..의자를 발로 밀어내고 버둥거린다..
생각보다 아프지도 않다..우지끈..쿵.. 가지가 부러졌다..경사가 있던 자리에 줄은 걸었던터라 앞으로 구르면서 넘어졌다.
죽는것도 실패쌨다..인생도 실패한 인생되는게 하나도 없다..억울함이 밀려온다..새벽시간 산속에 혼자 앉아 펑펑 울었다..다시 죽을까? 여기만한 장소를 찾아 산속을 다닌다..다시 찾았다..
다시 줄을건다..그런데..망설여진다..
살고싶은생각이 있는걸까? 아니야..다시죽자..사는게 무의미하다..
그래도 살고싶다..이런저런 복잡한 감정에 우두커니 서서 나무만 본다..눈동자가 닿는곳은 무엇을 본다기보다 그냥 떠져있는눈이 거기 닿아 있을뿐이다..몇시간이 지났을까? 해가뜬다..봄철의 산속에서 꽃가루먼지가 양어깨에 수북하다..산속에서 구르고 넘어진 내꼴이 말도 아니다..계속 고민한다..사람들이 올라오면 그땐 늦는다..
다시 실행하자..그때 마지막으로 와이프와 딸 얼굴이 너무보고싶다..핸드폰을 다시킨다..사진을보는데..내가 너무 죄스럽다..죽자..살가치없다..그때 전화가 온다..와이프...목소리가 및도록 듣고싶다..전화를 받는데..딸이 전화했다..아직 발음도 정확히 못하는 딸이..아빠 어디야? 아빠보고싶어 빨리와라고 말한다..내가 죽을 자격은 있을까, 죽더랃 내가 싸논똥은 가족한테 넘기지말고 살아갈길은 만들고 죽자..난 주그전까지는 죽을 자격도 없다..라고 생각하고ㅈ나무에 밧줄을걸어둔채 내려왔다.. 그런지 이제 일년이 되어가지만
내가바꿔놓은건 단 한가지도 없다 오히려 그때보다 6천정도 되는돈을 더 도박판에 갖다 줬으며 감정도 오르락 내리락..도박끊겠다고 하면서도 또 입금을 한다..내가 살가치가 정말 있을까?
내가 정말 이문제들을 개선할수 있을까?..카지노사이트 베팅의민족 배팅의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