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뭔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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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뭔지 ㅎ

롤킹 3 537 1

돈이 뭐라고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며 사는지 모르겠네요


상금 받아 숨도 감사한 분들 챙길 분들 챙기고 이래저래 쓰니 450개 나가고


그 이후에 좀 죽었습니다


도박쟁이들 다 그렇듯 사정이 다 힘들고 어려운데,


저는 항상 누구를 대하던 상대 본인이 우선이 되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부탁을 하더라도 상대에게 무리가 될 만한 부탁은 절대 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실망감도 없고, 서운함을 가지지도 않습니다


근데 막상 제가 2천만원이라는 상금을 받아 돈이 들어오니


저를 도와주었던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우선 챙기는게 맞다 싶어


백만원 보내준 분이 1분, 50만원씩 보내준 분이 두분 입니다 ( 이 돈은 돌려받는게 아닌 그냥 드린겁니다 )


저 또한 사정이 있고 , 해결 해야 할 문제들이 산더미인 상황에서도 


그냥 쓰시라고 보내드렸는데, 


정말 거짓말 처럼 5시간 텀을 두고 이 3분 모두 저한테 추가로 돈을 이야기를 하시네요 


이때 현타가 정말 많이 왔습니다


돈도 죽고 있는데,,


나는 상대 사정 생각해서 , 어려운 부탁 힘든 부탁은 절대로 하지 않았는데,,


하더라도 몇만원 이런식으로 생계가 어려울 때 도움을 요청 한게 거의 전부 인데...




그래도 돈이 들어와서 쓰시라고 그냥 보냈는데 이게 잘못인건가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이 돈들로 인해 사이가 불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도박을 하더라도 생활비를 못남기는 도박 환자들의 특성상 


정말 힘들 때 그 이만원 삼만원이 정말 크거든요... 그 감사함을 그래도 보답한다고 했는데


저는 제 지인이 얼마를 따던, 그 사람의 문제 해결과 본인의 사정이 우선인게 당연하다 생각했고


그래서 금액을 몇만원 이렇게 받아도 서운함 없이 


감사함을 느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도박을 하던 승리를 하던 패배를 하던 그것은 오로지 본인의 몫으로 가져가야 하나봅니다


힘들때도 누구에게도 힘들 때 힘든 티 내지않아야 하고, 


이겼을때도 자만하고 주제넘게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이 아니라 그 기쁨도 온전히 자기가 누리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제가 해왔던 것들이 오히려 관계에 독이 되는 것 같다고 느끼는 하루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고, 도박만 아니였으면 정말 멋있게 살고 계셨을 형님과도


사이가 서먹해지고...


괜히 돈 부탁들으면 마음도 무거워지고, 좀 올려서 도와드려야지 하다 


롤러코스터로 수직하강 해버리고


정말 인생이 쉽지가 않네요.


상금 2천 받아 좋을 때가 며칠전인데


마음만 같아선 내 지인들, 내 사람들 모두 다 돕고 하고 싶은데 


제 성격을 좀 바꿔야 하나 봅니다


내일 마지막으로 큰 시드로 도전 해 보고


부러지던 이기던 도박 판 뜨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하네요,,


오히려 돈이 있으니 도파민에 잠도 못이루고


더 고통속에 사는 듯 합니다


술도 못하는 놈이 술 먹고 감성에 젖어 혼자 일기장처럼 주절주절 댔는데


여러의미로 현타가 오는 상황에


도박쟁이들 토로 할 곳이 커뮤니티 뿐이네요,


많은 분들 힘내시고, 어려운 상황들 모두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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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월평동복학생 2023.01.30 22:27  

세상이 문제입니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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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어충 2023.01.30 22:27  

서운하면서 현타오시겟네요...ㅠ

쿤타킨테의후… 2023.01.30 23:32  

지금도 너무힘든상황이지만 어떡하든 이겨내볼려고요 단돈몇푼이 아쉽지만 휴 정말 마으ㅁ이나육체적으로힘이드네요

어떡하든 이겨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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