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 한마디 고유의 색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말에 대해 내려오는 옛날 이야기중 하나
( 옛날 박씨 성을 가진 백정이 있었다. 하루는 한 양반이 백정을 찾아와 이렇게 말했다.
"네 이놈, 상길아. 여기 고기 한 근만 가져오너라."
백정은 고기 한 근을 썰어다 내어주었다.
잠시 후 다른 양반이 찾아와 말하였다.
"여보게 박 서방, 여기 고기 한 근 갖다 주게."
백정은 고기를 먼젓번 양반의 것보다 큼직하게 썰어 그 양반에게 내어주었다.
그것을 보고 첫 번째 양반은 벌컥 화를 냈다.
"예끼, 이 못난 놈아!! 어찌하여 저 양반의 것은 크고 내 것은 이리도 작단 말이더냐!!"
그러자 백정은 웃으면서 대답했다.
"대감께서 사 가신 고기는 상길이가 드린 것이고, 저 분이 사 가신 고기는 박 서방이 드린 것이옵니다. 어찌 같을 수가 있으리이까?
양반은 얼굴이 빨개져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 라는 말이 있듯
우리가 생활하면서 말은 정말 신중하게 건네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말에 대한 명언 하나 올립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고유의 색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