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회원님들께서 응원해주시는 것 같아 그래도

외롭지 않은 것 같습니다,

퇴근하면서 저의 배민생활을 뒤돌아 보며

예전 식시셋지로 부터 시작해서 거진 2~3년 정도

이용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도박을 끊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3번의 대승의 이유가 큰것 같네요.

케이 초창기때 12만원 소액결제로 2억까지 

그리고 예전 보증이었던 암x사 에서 30으로 3억까지 

그리고 최근 작년 이었던 짱구에서 50으로 2억 7천까지

저 또한 여러분과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빚 갚으면 떠나자. 이정도면 된다. 

근데 사람 욕심이끝도 없더군요. 

여기서의 문제는 도박의 원리가 큰돈을 따고 싶으면

큰돈을 걸어야 된다라는겁니다 결국. 

그리고 배팅 스타일도 천천히 농사 짓는 

스타일도 아닐 뿐더러, 

그래서 온님을 보면 제 배팅성향과 같으신것 

같아서 항상 응원하며 글들을 봤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작년 짱구서의 익스트림건 및 

사이트 내에서의 허위공지로 멘탈 한번 터진 이후

현재까지 배팅도 잘 안되고 내리막만 계속

걷다보니 결국 터질때로 터져버렸네요.

정확히 빚이 1억 2천 3백여 정도 입니다. 

은행권은 거진 없고 서민금융. 차량담보. 카드론.

카드돌려막기 잔액들 입니다. 

현 상황에서 좋은 의미로 개인회생과 여러 

응원의 글들을 얘기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내년에 어떻해서든지 제 사업체를 오픈하기 

위해서는 신용이 그래도 살아있어야 되서

버텨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내년 말쯤 자금을 다땡겨서 도박으로 

승부보는것 보단 제가 제일 잘하는 일에 

투자하는게 낫다 판단을 내렸습니다. 

천천히 다시 해볼 수도 있지만

또 예전처럼 정말 운이 좋아서 또 대승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이제는 안하고 싶습니다.

매번 하는 이 댓노도 하루 10만원을 위해 죽어라

댓노하는것도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 몇백은

배팅하면서 식비도 없어서 담배도 없어서 

굶는것도 이젠 싫네요.  

매달의 상환액으로 너무너무

힘들겠지만 그래도 밥은 안굶고 살고 싶어서요. 

열심히 일하면 그래도 매달 500~600 수입목표를

잡아볼 수 있는 직업이라 열심히 일만 하려고 합니다. 

도박 이후 건강도 심히 나빠지고, 주변지인들도 다 떠나갔고, 

항상 혼자인걸 느낍니다. 

그리고 위 글에 억대나 땃으면서 왜다시하냐

나였음 절대 안한다. 자랑하냐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정말 게임하시는 회원님들께 얘기해봅니다. 

그게 내맘처럼 자제할 수 있는 컨트롤이 안되고

또 한번 눈돌면 그게 끝도 없게 됩니다.

물론 자제를 잘 하시는 분도 많이계시겠지만

저는 실패라는 결과값이 나왔네요. 

여튼, 이야기가 많이 길어졌으나

저는 떠나기전 

소소하게하십시오. 라는 말은 하지 않을려 합니다.

저처럼 터지지 마십시오. 

대승하실때도 있으시겠지만

너무 안되실때 저의 이야기를 꼭 기억해주시고 

조금이라도 자제하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필요 하겠지만 상황이 조금 나아지고

제가 도움 받은 분들께 갚으러 오겠습니다.

앨리스님. 꺌꺌님. 장고형님. 황도님. 슬롯대장님. 

연승궤도님.

갚으러오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정말 이제는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