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스타 디적이다가...
미노닷
19
3713
0
2020.11.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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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원래 엄청 악필이거든요...대학다닐때 필기한거 제가 못알아봐서 친구거 빌려서 보고 그랬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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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사회나와서 어떤 계기가 생겨서..글씨 못쓰는게 넘 부끄럽더라구요...그날 바로 펜글씨 교본 사서 하루에 몇시간씩 공책에 따라 그리면서(첨엔 진짜 따라서 그렸네요 ㅋㅋㅋ) 손에 물집 잡혀가면서...공책을 수십권 샀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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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될까 했는데...와 이게 되더라구요...나중에는 필압까지 조절 할 경지에 이르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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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제일 많이 연습했던 글은 '정승화'시인의 수선화에게 라는 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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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연습을 해서..그 긴 시를 아직도 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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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구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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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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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요...
저 글귀 하나가 젊은 날의 저에겐 엄청 위로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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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인스타 뒤적이다가 글씨 자랑좀 해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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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원래 엄청 악필이거든요...대학다닐때 필기한거 제가 못알아봐서 친구거 빌려서 보고 그랬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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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사회나와서 어떤 계기가 생겨서..글씨 못쓰는게 넘 부끄럽더라구요...그날 바로 펜글씨 교본 사서 하루에 몇시간씩 공책에 따라 그리면서(첨엔 진짜 따라서 그렸네요 ㅋㅋㅋ) 손에 물집 잡혀가면서...공책을 수십권 샀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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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될까 했는데...와 이게 되더라구요...나중에는 필압까지 조절 할 경지에 이르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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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제일 많이 연습했던 글은 '정승화'시인의 수선화에게 라는 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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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연습을 해서..그 긴 시를 아직도 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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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구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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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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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요...
저 글귀 하나가 젊은 날의 저에겐 엄청 위로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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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인스타 뒤적이다가 글씨 자랑좀 해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