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었습니다.
Ggg1
8
11154
0
2019.07.21 18:13
총 1만꽁포 -> 47마감찍은사람입니다.
47찍고 다음날 10충으로 65까지 갔습니다.
적은나이에 65만원이란 적지않은돈이 생기니 점점 과감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여기서 끝냈어야 했습니다..
65를 찍고 미친척하고 맥스뱃을 마구 박기시작했습니다. 이래서 도박은 하면안되는겁니다.. 할 수록 더 딸것만같고 미적이나도 어차피 금방 복구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가보았습니다.
결과는 참패더라구요.
후회도 많이 되고 자책도 많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쉽게 벌었으면 쉽게 잃기도 한 법이니까요.
해서 드리고싶은말이 뭐냐면, 도박은 결국엔 도박입니다. 할수록 돈에 대한 관념이 떨어지고 돈을 쉽게 생각하게 되면서 도박은 사람이 할게 못된다는걸 알았습니다. 따면 마냥좋고 잃으면 정신승리하고를 반복하면서 일상도 점점 놓치게되더라구요. 50의 적자가났는데 50을 되찾으면 본전땄다고 좋아한다니 얼마나 멍청한짓인가요. 기회는 바로 지금밖에 없습니다. 재미로 시작했지만 재미로 끝나지 않는게 도박입니다.
그래도 잠시나마 재밌었습니다. 일상으로 되돌아가볼게요. 다신 도박에 손을 뻗지 않겠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제 루틴법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