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오링호러판타지스릴러 독깨기-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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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채원. 파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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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필요했다. 지피지기백전백승!!
상대는 분명 밑장빼기의 달인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노랑이가 눈치 못채게 몇번이나 오링 시킨것을 보면 치밀한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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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습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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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박의 전설! 아귀님이 지으신 '밑장빼기 잡아내는법'을 백번넘게 읽었다. 그속에 숨은 점 하나까지 머릿속에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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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운명의 날.
채원과 난 오랜 혈투를 벌였다. 틈을 주지 않는다...
내돈은 오링직전까지 떨어져있고, 일기의 '오링나면 손모가지 잘라버린다'는 말이 머릿속을 멤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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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놈의 손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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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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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기다림끝에 놈의 드디어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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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은 뭔가 잘못된걸 느꼈다..한번도 걸린적이 없었는데!!
노랑이는 백번넘게 당해도 몰랐던걸!!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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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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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문닫기 싫으면 밖으로 나오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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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방바닥의 말에 채원은 밖으로 끌려나온다. 더이상 카지노도 채원을 도울 수 없다.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이바닥에서, 채원의 딜러 인생은 이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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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은 노랑이가 호구라서 어쩔 수 없다 어필하지만..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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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채원은 단칼에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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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끝낸 여수방바닥은 집으로 돌아가 노랑이와 일기에게 이사실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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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는 다시 웃음을 찾았고, 방바닥은 손모가지를 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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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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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의 그녀 엘사와, 메가볼전도사 고흐의 이야기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노랑님의 '시롸냐?!!오링일기'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