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우리집 최대 행사인 아들 생일이 다가온다
그리고 나는 매년 이맘때쯤이면 2년전 베민 회원들에게
느꼈던 정과 고마움을 상기한다

지금도 맨날 오링맨이지만 그때는 최소한의 생활비도 없이
정말 돈 생기면 무조건 꼴아박았던 때라서
아들 생일인데 월글 다 꼴아박고 무일푼이었지

근데 베민 회원분들이 케익이랑 문상이랑 이것저것 보내주셨다
돈이 있다 한들 생판 남에게 베푸는 일이 쉽지는 않은데 말이지
인간대 인간으로 고마움을 참 많이 느꼈고
니도 그들을 따라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암튼 다가오는 아들 생일을 맞이하여 2년전 그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노도님 베민부회장님 (지금 닉변은 뭔지 모르겠음)
뚜비 채원님 아싸리님 하노이 잭팟님


항상 풍파없이 건승길만 걸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특히나 채원님은 요즘 안보이셔서 잘 지내시나 궁금하지만
베민 대표 고수이시니까 잘 지내실고라고 믿어요

다들 베민에서 만난 노름쟁이분들이지만
현생이든 노름이든 승승장구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