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의 기원
코로나가 터지고 집밖에 나가기 무서울때
밖에서 나가기 무서워서 사먹기도 뭐해서 소주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방법이 없을까 생각해본적도 있었는데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소주가 어디서부터 왔는지.
고려시대에 몽골의 침략으로 왔다는 얘기도 봤고 이슬람에서 왔다는 설도 들었는데
이제야 확실히 알았네요.
소주의 기원은 9세기 아랍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아랍엔 쇠를 황금으로 바꾼다는 연금수사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금을 만들기 위해 물질들이 가진 순수한 성분들을 찾고 싶어했고
다양한 물건들을 팔팔 끊인 주전자에 넣고 올라오는 수증기를 추출해보기로 하는데
물건중에 섞여있던 와인을 끓이자 순수한 알콜이 추출된 것이죠
이것이 바로 '아라끄(Arak)'라 불리는 증류주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후 13세기경 정복전쟁을 위해 아랍을 침공한 몸골제국에 퍼졌고
추운 유목생활을 하는 몽골사람들에게 체온을 올려주는 술은 반드시 필요했죠
몽골인들은 이 아라끄를 아라킬(또는 아라히)로 부르며 전쟁을 할때 자신을의 기지마다 증류주 제조장을 만들게 되는데
이 몽골제국이 일본을 정복하기 위해 병참기지를 세웠던 곳이 바로 한반도 고려였습니다.
주둔지였던 개성, 안동, 제주도에 증류주 제조장이 지어지게 되고
이후 몽골이 물러나며 남긴 제주장을 중심으로 증류주 '아락주'가 만들어 졌다고 하네요.
아라끄 - 아라킬 - 아락주 그렇게 나라를 거쳐 이름이 바뀐 이증류주의 이름은 또 다시 바뀌게 되는데
증류주를 만드는 방식인 즉 불을 떼서 술을 만든다는 것에 비롯되어 불사를 '소' 술 '주'자를 써서 이후 소주란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