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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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1 15:20
한 인터뷰에서 스티브 잡스가 이렇게 얘기 합니다.
" 내가 만약 소크라테스와 단 한 번만 이라도 어느날 오후 한 때를 보낼 수 있다면 나는 애플 전체를 걸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과학 기술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인문학이 훨씬 중요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냥 운빨로 카지노를 이기겠다 무모한 싸움을 걸진 않으신지요?
그러다 지면 쓸돈 안쓸돈 구별도 못하고 또 운에다 승부를 걸고 그러다 지면 온갖 거짓말을 동원해 빚내서 또 운에다 베팅을 하고
그러다 지면 자존심도 버리고 여기저기 손 벌리고 구걸하고...
잘 아시다시피 소크라테스는 " 너 자신을 알라" 란 말로 후세들에게 엄청난 교훈을 주셨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그 시작점은 항상 자신을 깊이 성찰하여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성격은 ? 내 도박 성향은? 내 베팅 습관은? 현재 내 경제 상황은?
먼저 내 자신을 숙지하고 그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거 없이는 겜 하지 마세요.
그리고 서두르지 마세요.
카지노 어디 안갑니다 오늘도 내일도 미래도 아무 준비없이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호구들을 늘 그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지노의 호구가 되시겠습니까?
아니면 카지노를 호구로 만드는 불편한 고객이 되시겠습니까?
답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너 자신을 알라."
오랫만에 와보니 기쁜 글보다 슬픈 글들이 많이 보여 몇자 적어 봅니다.
편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