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앵벌이 다시만남
역시는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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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16:15
예전에 1년인가 2년전쯤에 강원랜드 객장에서 만났던 사람이였습니다
블랙잭 10테이블로 기억나는데 매판마다 3만원 5만원 10만원씩 베팅하는
아줌마인지 아가씨인지 헷갈리는 여자가 옆에 앉았는데
베팅을 하도 이상하게 하길래 노파심에 그렇게 베팅하면 안된다고
말해 주었는데 들어 먹지를 않더군요
돈을 그냥 패대기 치듯이 잃고 있길래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게임했습니다
나중에 오링나고 일어서더니 저 음료수 먹고 오는데 집에 갈 차비가 없다면서
차비 좀 빌려달라고 하네요
그냥 불쌍한 생각에 지갑에서 5만원짜리 한장 꺼내줘 주었는데
제지갑에 현찰이랑 수표를 보더니 돈도 많으신분이 그렇게 베팅이 약하냐면서
묻더군요 역시나 테이블 디퍼런스 개념도 없는 상태로 게임한거 같아서
알려줘봤자 이해도 못할꺼 같아서 그냥 소심해서 그렇게 한다고 이야기 해줬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강랜갔다가 5층 테이블에서 어디서 본사람이 있어서 누구지
하고 있었는데 담배피면서 생각해보니 그 아줌마인지 아가씨인지 였던 사람이네요
빌려준사람은 기억해도 빌린사람은 기억못한다더니
눈 마주쳤을때 멈칫한걸 느꼈는데 안면 몰수 하더군요
어차피 받을돈은 아니였으니 뭐 ...참고로 이쁘기라도 했으면 작업이라도...했을텐데
그냥 아 성별은 여자겠구나 정도여서 그런생각도 안들었어요
오죽하면 이란 생각으로 도와줬었는데
강랜다니다 하도 그런사람들 많이 보다보니 이제는 도와주고 싶은생각도 안드네요
다른분들도 여유있는 상태로 배팅하시길를...
[이 게시물은 베팅의민족매니져님에 의해 2022-07-31 03:52:03 출정 후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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