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서 학교 친구를 판사로 만났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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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학교 친구를 판사로 만났을때

김두한 29 463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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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작년에 올라온 영상인데 저는 아까 봤네요.

2분짜리 영상이라서 아무 생각없이 봤는데 먼가 쿵 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조회수 400만이 넘었어던데

여자 판사랑 남자 절도범이랑 법원에서 판결중에 만났는데

피의자가 저지를 범죄를 읊다가 같이나온 중학교를 얘기하는데

기억하고선 남자의 잠깐동안의 반가워하는 모습, 

판사가 어렸을때 넌 착한아이였다고 하고 난뒤 자멸하는 모습.

판사의 얼굴에서 상대가 수치심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 우월감 이런모습 조금도 보이지 않았어요

예전처럼 지금부터라도 잘살아가기를 바라는 진심어린 마음이 보였습니다.

너무 인상적이네요.


-------------대화내용-------------


판사는 자신이 기억하는 어릴적 동창의 모습이 아니라고 말함

"중학교때 정말 좋은 아이었습니다.

미국축구도 좋아하고, 거기서 뵙게 되니 정말 유감입니다.

앞으로 변화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행운을 빕니다."

(남자 절규)

"정말 슬픈건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나이를 먹었는가 입니다."

"이 상황을 잘 이겨내고 적법한 인생을 살아가길 희망합니다."



29 Comments
라스베가스 2020.11.13 02:47  
유명한 동영상이죠.. 날땐같지만 가는방향은 틀린..
김두한 작성자 2020.11.13 05:21  

많이들 보셨구나

전 그저께 보고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뽀빠이 2020.11.13 02:48  

판가사 오래전 친구라는 걸 알게되자마자 1초도 안되는 찰나의 순간에 순수하게 반가워 하는표정에서

갑자시 상황을 깨닫고 울상으로 변하는장면이 진심 인상적이었어요

김두한 작성자 2020.11.13 05:22  

절도한친구도 그렇게 나쁜사람 같지 않던데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겠죠 ㅜㅜ

물론 본인이 선택한거는 변함이 없는거구요

구더기 2020.11.13 02:52  

저도 며칠전에 봤는데 유튭이 다시 노출시키기 시작하나보네요.

남자가 우는 이유는 부끄러움이 아니라

순수앴던 어린시절,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어린시절의 가치를 놓치고 변해버린 스스로에 대한 탄식인거죠.


김두한 작성자 2020.11.13 05:23  

알고리즘은 참 알다가도 모를노릇이네요.

좋은영상들 묻힌것도 많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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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ao… 2020.11.13 11:38  

파라오엘사입니다 ! 

저도 이거 봤는데 구더기님 댓글보니, 진짜 남자가 울었던게 부끄러움뿐만은 아니었겠네요!! ㅠㅠ

판사님도 얼마나 맘아팠을꼬...

왼발감차 2020.11.13 02:56  

사람인생은 모르는법... 이래서 착하게살아야되요 ㅋㅋㅋㅋㅋㅋ

김두한 작성자 2020.11.13 05:23  

그러니까요

제가 게임을 할줄을 누가 알았겠냐구요 ㅋ

마세라티 2020.11.13 02:59  

친구를 보자마자 어린시절은 다시 돌아보게 되면서 자괴감에 빠지는거죠

김두한 작성자 2020.11.13 05:24  

저도 그리될까 무섭슴다ㅠㅠ

물뽕 2020.11.13 03:02  

부끄러움이 한번에 밀려오는거죠

법원에서 만났는데 판사가 동창이라니 ㅜㅜ

김두한 작성자 2020.11.13 05:24  

오죽하겠어요.

조폭과 검사의 x랄친구 영상 생각나네요 

아수라발발타 2020.11.13 03:12  

우리나라 같으면 선처를 바라거나 부자가 범죄를 저질렀다면

돈받고 대우를 잘해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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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도사 2020.11.13 03:15  

부자라면 절도따위 하지도 않았겠죠.

용기의물약 2020.11.13 03:19  

잘나가는 동창들 끼리는 벌써 서로 연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김두한 작성자 2020.11.13 05:25  

그럴확률이 많기는 하지만 떳떳한 사람도 있을거라 믿습니다.

호우형 2020.11.13 03:21  

지금까지 잃은돈이 수억인데 총판이 동창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방구석여포 2020.11.13 03:42  

쿠폰많이 받을수 있지 않을까요? ㅋㅋ

김정일 2020.11.13 03:48  

이제 다른업체 못쓰는거죠

동창이 총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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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작성자 2020.11.13 05:25  

멱살 한번 잡고 시작해야죠

내돈이 얼마나 박혔는데 ㅋㅋ

푸름푸름 2020.11.13 03:35  

에휴 ㅠㅠㅠ 저도 저거 유튜브로 봤는데.... 마음편치가 않더라구요...

저 판사도 얼마나 고민이 많았을까여

김두한 작성자 2020.11.13 05:27  

편들어주고 이런건 없었고 진심으로 다시 예전처럼 착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징역살고 나올때 마중도 나가서 껴않았다는 감동적인 후기가 있던라구요.

착하게 살거 같아요 그이후론

2020.11.13 03:50  

이세상에 죄안저지르고 사는사람없습니다... 경범죄도 죄니까요....

중범죄는 강하게처벌해야되지만 우리사회가 조금은 너그럽게 용서해준것도 필요한거같습니다 이 것처럼요

김두한 작성자 2020.11.13 05:28  

징역살거 다 살고 나왔데요.

자기 본분 다했고 앞으로 죄 안저지르고 착하게 살면 되는거죠

로스차일드 2020.11.13 05:01  

전 차사고 났는데 보험회사 직원이 내 중학교 동창이었어요 ㅎㅎ

보험회사에서 내 호구를 팟는지 담당자가 우연처럼 내 중딩동창으로 배정 받았더라구요

처음에는 무지 반가웠는데 얘기해보니 무조건 내가 잘못해서 인정하고 처리잘해준다는 얘기만..

그ㅅㄲ는 회사편이라 내가 따로 변호사랑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해결책 강구하고 자근자근 밟아줬죠

김두한 작성자 2020.11.13 05:29  

다들 본인의 위치가 있으니 불편한관계도 생길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져줄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이해는 해줘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너얔 2020.11.13 06:05  

진짜 저 흑인은 얼마나 챙피했을까요 ..... 

저 판사는 얼마나 안타까웠을까요...

최고관리자 2020.11.13 12:54  

안녕하세요 김두한님 

오늘도 저희114에 관심가져주셔주시고 

회원님의 소중한일상을 공유해주셔서 진심으로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건의하시고싶은일이나 궁금한점있으시면 언제든지

1:1문의나 텔레그램으로 연락주시면 도움드릴수있도록하겠습니다

항상저희 114에 관심가져주시고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감사합니다

항상행복한일만있으시길 진심으로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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