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생바를 뒤로한 채 좀 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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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생바를 뒤로한 채 좀 놀겠습니다~

잡초아저씨 47 8327 16

오늘 점심때 아는 동생 녀석한테 갑자기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밝은 목소리로... 날을 잡았으니 참석해 달라고.....


무조건 참석한다고 저도 밝게 답해주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물이 났습니다.


뭔가 가슴이 뭉클하고.... 자식은 없어서 모르겠지만... 자기 자식이 결혼할 때 느끼는 그런 감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이 동생은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거나 학연 지연이 있는 동생이 아닙니다.


몇 년 전 도박 관련 커뮤니티 때문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만나다 보니 인성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이 동생한테 정이 많이 갔었습니다.


살고 있는 도시가 달라 서로 거리는 좀 있었지만 나름 자주 어울렸었고 만나서 술 마시면서 속마음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했고 서로 부둥켜안으며 같이 울기도 했었던 사이입니다.


지금도 연락하고 살고 있긴 하지만.... 일반인 생활로 돌아갔기에 예전처럼 자주 보기는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동생 녀석이 저와 같이 활동했었던 커뮤니티(지금은 폐쇄)를 탈퇴하면서 남긴 글을 올려 봅니다.







아.......................


글 쓰려다 보니 갑자기 이게 생각이 나네요.....


예전에 강원랜드 원정을 같이 갔었을 당시에 이 동생과의 이런 쓸데없는 대화를 한 기억이 납니다.




동생 : "형. 나 빚 다 청산하고 이 생활 접을 거야. 그리고 마음잡고 열심히 일해서 좋은 여자 만나 결혼할 거야!!"


나 : "응, 당연히 그래야지~~! 넌 할 수 있어"


동생 : "형, 그럼 그때 결혼식장에 올 거지?"


나 : "당연히 네 결혼식인데 가야지."


동생 : "그래그래~ 형은 그냥 와서 밥만 먹고 가도 되니까 봉투 없이 와~"


나 : "그게 무슨 섭섭한 말이야?? 네가 결혼하는데 형이 돼가지고 최소 500만 원은 해야지!!"


동생 : "에이~ 뭐라는거야ㅎㅎ 뭐.... 빈말이라도 듣기는 좋네"






하.... 축의금은 얼마를 해야 할까요...?


이 녀석이 이걸 기억할까요?


일단 관계상 100만 원 이상은 해야 하는 분위기긴 한데... ㅋㅋㅋ









------------- 내 용 ----------------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정말 그동안 너무 많은 분들의 쪽지와 연락으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 조언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는 분들 그리고 너무 힘든데 같이 게임을 하러 가자시는 분들...


일일이 다 답변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원칙적으로 단도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예전에 형님들하고 술마실때 말씀드렸듯이 저질러 놓은 일이 있어서 정말 그것을 해결할 수밖에 없는 절실한 마음이었기에 카지노에 뛰어들었고 너무나도 괴롭고 절실했기에 나와 같은 사람들이 분명 한둘이 아닐 텐데 어떡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에서 시작했던 방법론적 연구들........


어제 강랜 영구 정지를 하고 왔습니다.


시원섭섭하네요..


다시는 이곳에 게임을 하러 오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어쩌면 마지막 글이 될 거 같아서 제가 왜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고 결과가 어찌 되었는지와 그 외 저의 짧은 소견을 좀 적을까 합니다.




저는 조그만 중소기업의 사무직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3년 전 겨울이었죠?


사북에 거래처에 출장을 갈 일이 있어서 평소에 스포츠토토 고스톱 포커 등 도박을 좋아하는 기질이라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죠?


부모님이 물려주신 아이큐 157의 좋은 머리만 믿고 건방지게 들어선 강원랜드.....


거래처 사장님께서 제가 맘에 든다고 사위 삼고 싶다고..


저는 결혼할 약혼자가 있다고....


거하게 한 잔하고 기분 좋게 일을 마치고 통 큰 사장님께서 일 처리 깔끔하게 처리해 줘서 고맙다고 수고했다고 주신 300만 원이 화근이 되었죠.


"박 군~~청주 내려가기 전에 심심하면 강원랜드나 가보라고~머리도 식힐 겸..."


아 그동안 제 신상은 말 안 했죠?


궁금해하시던 분들 많은데 전 청주 **동 살고요 이름은 박** 입니다.


암튼 그렇게 청주로 내려가려다 저희 회사 차장님께서 그냥 금요일이니까 출장하느라 피곤하니 그냥 월요일 출근하라고 하셔서 하루 더 묶고 간 곳이 강원랜드입니다.


첨엔 그냥 재미로 할 생각이었습니다.


첨엔 10만 원을 오천 원짜리로 바꾸어서 근데 이게 30만 원이 되니까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어차피 공돈 받은 300을 10만 원 칩과 만 원칩으로 바꾸어서 공격적으로 배팅....


결과는 말 안 해도 아시죠...?


결국 그날 너무 열받아서 현금 인출... 200만... 총 5백을 날리고...


모텔로 왔습니다.


도저히 이대로는 못 가겠다 싶어 다음날 다시 강랜 또 그 다음날도 강랜....


금토일 밤까지 거래처 사장님이 주신 300을 포함 여자친구와 결혼하려고 모아둔 결혼자금 2천 정도를 날리고 사금융에서 1천을 끌어다 써서 총 3천 이상을 날렸습니다.


집에 오는 길이 멍하고 아무 말도 안 나오고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정말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사회생활도 잘하고 남들한테 피해 안 주고 사람 좋다는 소리도 듣고 능력도 나름 인정받고 어려운 사람들도 많이 도와주고 봉사도 많이 하고 진짜 나름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정말 눈물이 핑 돌고 죽고 싶더군요....


제가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고 또 여자친구한테 거짓말을 하면 결혼하고도 제가 또 거짓말을 할까 봐 솔직히 다 말했습니다.


결국 사회에서 5년을 공들여 쌓아 놓은 좋은 이미지와 추억들 모두 물거품이 되고 여자친구는 여자 때리는 남자랑은 살 수 있어도 도박하는 사람은 절대 못 만나겠다고....그렇게 차이고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죠...


그렇게 한 일주일 멍 때리다가 정신을 차리고 잃은 돈은 큰 교훈 얻는데 지불했다 치고 열심히 일해서 벌어서 빚도 갚고 다시 열심히 살자... 그렇게 열심히 살면서 빛도 거의 다 갚았는데 제 여동생이 암에 걸린 거예요......


다행히 수술만 받으면 살 수 있다고 초기라 다행이라고 하지만 만만치 않는 수술 비용... 아 내가 그때 도박만 하지 않았더라면 정말 제 자신이 죽도록 미웠습니다.


그러다 동생 수술비로 또 대출을 받고 은행 대출 한도로는 병원비와 수술비 약 값만 하루 30만 원 이것을 다 하기에는 너무 부족하고.. 이 사정을 딱하게 생각한 주위 분들의 도움과 사채를 또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동생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금융감독원에 들어가고 내년 봄에 결혼합니다.


지금은 건강하답니다.


하지만 도저히 사채 이자를 감당할 수도 없고 해서 결국 택한 게 다시 도박....


이것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대신 정말로 철저히 계획을 세워서 욕심부리지 말고 절제하면서 치밀하게 소액으로 하자...


티끌 모아 태산이다 4천만 원만 만들면 진짜 영구 정지하자....


그렇게 해서 작년 봄부터 어제까지 주말마다 가기 시작했고 정말 철저히 준비해서 시작했어요.


첨엔 조금씩 따고 돈이 좀 모이면 약간만 더 올려서 같은 원리로 최대한 집중하자.


추석 연휴 여름휴가등 설 휴가 포함 총 18달 동안 261회 출입했네요..


결과는 첨에 하루 10시간 한 시간에 2만 원씩...


하루 20씩 따고 잘되면 시간당 3만 원~5만 원으로 해서 하자는 처음 계획으로 결국 그 시간당 모은 2~3만 원....


540일 하루 게임시간 10~12시간 약 5,400시간을 했네요..


결과는 경비 빼고 이것저것 빼고 그 동안 총 4,072만 원 승하고 어제 강랜 마지막 게임 38만 원 승하고 오늘 점심에 사채 빚 다 갚았습니다.


그 보잘것없었던 시간당 2~3만 원이 결국 제 목줄을 움켜쥐고 있던 올가미를 풀어주네요....


정말 인내하고 치밀하게 욕심 안 부리고 지키기로 한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철저히 집중해서 하면 그나마 답이 조금 있나 봅니다.


18개월 결과로 이게 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냥 아무 계획 없이 강원랜드의 적은 디퍼런스 생각 안 하고 거액으로 진격하지 마시길 마지막으로 당부드립니다.


정말 철저히 계획하고 연구하고 그것을 또 그대로 지키고 욕심을 절제해도 될까 말까입니다.


그래도 단도를 못하시겠다면 정말 시간당 2~3만 원씩만 따고 멈추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3만 원씩 300여 시간을 하면 돈천만 원입니다.


하루 10시간 한다 치면 30일입니다.


30일 출입해서 돈 천만 원이면 결코 작지 않습니다.


깊이 생각해보세요.


자신들이 정말 아직도 고수라고 생각하고 들떠있지는 않는지.... 


저는 하수입니다.


왜?


도박에 고수는 없습니다.


제가 18개월 4천만 원 성공했다고 난 고수야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하수입니다.


아니 도박 앞에서 고수는 없습니다.


전 하수이기 때문에 단도를 결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비로소 저는 고수가 되었습니다.


단도를 결심하는 것 그 재미있는 도박의 중독에서 벗어나는 용기,, 영구 정지하면 다시는 못 옵니다.


그런데도 선택했습니다.


잘되고 있었지만 제 목적이 달성되었고 결국 영구 정지를 했습니다.


이것이 이제는 스스로를 고수라고 말할 수 있겠군요.


단도를 결심할 수 있는 용기 그것이 고수의 반열에 오르는 마지막 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강원랜드는 가지 못하지만 형님들께 자주 연락도하고 서울도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힘든 상황에 처한 신분들...


너무 남에게 의지하지 마시고 저처럼 스스로를 믿고 이겨내십시오... 다 잘 되실 거예요.....


힘내세요..... 바람이 우리들을 흔들고 날려 버리려고 세차게 불지만 걱정 마세요.


우리가 바람인데... 무엇이 걱정입니까... 지금의 시련들 시원하게 날려버립시다.


우리가 바람입니다.


꼭 이겨내시고 단도 하시고 행복하세요~




------------- 끝 ----------------






뭐 타이밍상 이럴 때 하루쯤 쉬면서 노는 것도 정신 건강에 나쁘지 않기 때문에 오늘은 생바를 쉬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님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47 Comments
썬가드 2020.08.20 15:55  

날은 잡으신거 보니 동생분이 결혼하신다는거같은데 

요즘 코로나때문에 50명이상 모이면 벌금이라던데........ㅠㅠ

훔바 2020.08.20 16:04  

오늘 뉴스보니까

코로나 때문에 결혼식 난리던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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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카 2020.08.20 16:04  

결혼식에 뷔폐가 문제더군요

부페 몇백명을 예약해놨는데

식장측에서는 취소는 못해주는 대신에

다른 기념품 와인같은걸로 대체하려고 하고

예비신부는 하객들 식사를 대접하고 싶은데

아니면 취소하고 싶은데 그것도 힘든거 같구요.


내일은배달왕 2020.08.20 16:05  

양측이 다 난감하겠네요

식장측에서는 손해안보려고하고

당사자들은 대접도 못하고 돈만나가게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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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깨씨 2020.08.20 16:05  

코로나가 찹 온갖 방법으로 사람을 괴롭히네요


카드값줘체리 2020.08.20 21:54  

보통 이런상황이면 식장측을 욕하고 소비자편을 들어야 하겠지만

다들 힘든상황이라 양보를 하기가 쉽지가 않겠네요.



잡초아저씨 작성자 2020.08.20 16:36  

그레서 펜션에서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정말 친한 지인들 몇몇만 초대해서 약식으로 한다고 하네요.

코로나 때문에 신혼여행도 못가지만....

신부측 아버지께서 오늘 내일 하시기에....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화생방뿡뿡이 2020.08.20 16:51  

오~ 펜션 좋네요.

아이디어 기가막히네요.

축복받는 결혼식이 되길 바랄게요

금강제화 2020.08.20 19:01  

코로나때문이 아니라 평소에도 이런식으로 결혼식을 진행했으면 좋겠네요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를 해서 파티식으로 하던 약식으로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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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미네이터 2020.08.20 19:02  

잘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와가지고 인사하고

우리나라 전통이긴하지만 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구멍가게 2020.08.20 20:16  

전 한땐 신혼여행도 좋아하는사람들끼리 다 같이 가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ㅎㅎ

다들 생계가 있어서 불가능하겠지만요 ㅋㅋㅋㅋ

반고흐 2020.08.20 15:57  

잡초아저씨님도 기억하시면 동생님도 기억하고 계시지않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

500만원은 무리고 100만원 정도 하시면 좋을거같아요ㅋㅋㅋㅋㅋ

아 또한분이 좋은곳으로 가시는구나 ~~


잡초아저씨 작성자 2020.08.20 16:34  

그냥 부담없는 선에서 300만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한테 해준게 있는데....

사실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해준 결정적인 사람이 이 동생이기에...

은혜는 갚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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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색현아 2020.08.20 16:34  

축의금은 형편에 맞게 내는거라 정답은 없지만

500은 형제끼리나 할수 있는 금액이지 않을까 싶네요.

잡초아저씨 작성자 2020.08.20 16:37  

정말 힘들고 죽고 싶을때 저를 잡아 줬으니...

자기도 형편이 저런데...

어쩔땐 피를 나눈 형제보다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김두한 2020.08.20 16:54  

요즘은 형제 친척들보다

가까이지내는 사람이 더 소중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뽀빠이 2020.08.20 16:55  

윗세대 보면 나이들면 형제들 재산때문에 싸움질이나 하고 등돌리고 사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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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2020.08.20 16:57  

그것도 물려받은게 있는집안이나 그렇죠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은 그냥 먹고 살기 위해서

뿔뿔이 다 흩어지더라구요


실화소니 2020.08.20 21:57  

잡초아저씨 께서도 힘들고 죽고 싶을때가 있으셨군요

지금은 두분다 서로를 챙길수 있는 사이가 되셔서 보기 너무좋네요.

아리가또 2020.08.20 16:36  

그정도면 형제보다 더 가까운사이일수 있겠네요

동생고 고마울거고 해주는 사람의 기쁨은 더 좋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보나마나 2020.08.20 16:53  

잡초아저씨한테 300은 부담 없으시구나


잡초아저씨 작성자 2020.08.20 17:13  

생바로 매꿔야죠 ㅎㅎㅎ

호우형 2020.08.20 17:14  

일주일동안 정신 바짝 차리셔야 겠어요 ㅎㅎㅎ

잡초님의 생바는 계속된다~!!!

마세라티 2020.08.20 17:00  

은혜를 잊지않는 잡초아저씨 멋지심니다.

동생소식도 있고 하니 오늘은 쉬시면서 옛추억들을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잡초아저씨 작성자 2020.08.20 17:14  

인간이라면 당연히 은혜를 갚는게 도리죠~!!

말씀대로 옛추억에 잠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토토서이 2020.08.20 15:58  
와 끝까지 다 봤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
잡초아저씨 작성자 2020.08.20 16:31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하네요^^

옥자 2020.08.20 16:36  

내용이 본인얘기이신가요?

어제까지 강랜을 마지막 게임이라는거 보니 아닌거 같에요


최고다윽박 2020.08.20 16:37  

당연히 아니어야지요

우리 잡초아저씨 생바일지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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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아저씨 작성자 2020.08.20 16:39  

저 동생이 예전에 어떤 커뮤니티 탈퇴할 때 쓴 글입니다.
당시 대견스러워서 저 글을 소장하고 있었죠. 

화생방뿡뿡이 2020.08.20 16:50  

아~ 동생분글이 셨네요.

그럼 그분은 이제 정말 끊으신건가요?

졸업?

잡초아저씨 작성자 2020.08.20 17:14  

네~!! 이제 영원히 도박과 안녕했습니다.

씹간지 2020.08.20 16:38  

주옥같은 말씀들이 왕창녹아있네요

아이큐가 157이셨다니

여기서부터 일단 남다르시네요.

잡초아저씨 작성자 2020.08.20 16:42  

긴 숫자를 잘 외우더라고요....

그레서 카드 카운팅 시켜봤죠 ㅎㅎㅎ

근데 잘 못하더라고요 ㅎㅎㅎ

최종발기활 2020.08.20 16:38  

저도 도박의 고수는 졸업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그말을 듣게되네요.

소농민 2020.08.20 16:39  

거래처 사장님이 나빳네요

강원랜드나 가보라고 권하다니...

거기다 차장님도 도와주시고ㅎㅎㅎ

바람의파이터 2020.08.20 16:39  

평소에 토토, 고스톱, 포커를 좋아하셨다고 하시니

거래처 사장님이 권하지 않으셨어도

놀러가시지 않았을까요?ㅎ

엄마겟돈 2020.08.20 16:40  

그 주말동안에 3천을 날리시다니

배짱이 좋다고 해야할까요

뚜껑을 잊어버렸다고 해야 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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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2020.08.20 16:40  

어째뜬저째뜬 보통분은 아니신거죠

그런분들은 또 반드시 찾아내시더라구요

이즈리얼 2020.08.20 16:41  

그런데 그걸 거기서 교훈으로 받아드리시다니

아주 큰 성공요인중에 하나가 긍정적인 마인드라는 생각이 드네요


잡초아저씨 작성자 2020.08.20 16:45  

뚜껑 뚜껑 뚜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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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팅활용법 2020.08.20 16:48  

​18개월동안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가셨네요

그렇게 놀아라고 해도 못놀겠네요 저는.

화생방뿡뿡이 2020.08.20 16:49  

오늘도 교훈적인 글 잘읽었습니다.

오늘만 쉬시는거 맞으신거죠?

내일꼭 생바일지 해주셔야 합니다 

잡초아저씨 작성자 2020.08.20 17:15  

물론 입니다~

내일부터 또 달려보겠습니다~!!

최고관리자 2020.08.20 17:44  

안녕하세요 잡초아저씨님 

오늘도 저희114에 관심가져주셔주시고 

회원님의 소중한일상을 공유해주셔서 진심으로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건의하시고싶은일이나 궁금한점있으시면 언제든지

1:1문의나 텔레그램으로 연락주시면 도움드릴수있도록하겠습니다

항상저희 114에 관심가져주시고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감사합니다

항상행복한일만있으시길 진심으로기원합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8 Lucky Point!

선호도 2020.08.20 18:20  
눈물이 아른아른 거리네요.. 저도 소액으로 늘려야겠어요.. 하루목표 작게잡고.. 티끌모아태산으로...

Congratulation! You win the 339 Lucky Point!

장춘향 2021.03.16 18:36  
힘내세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