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님이랑 같이 마닐라 여행갔다가 뉴월드 호텔에서 게임좀 할려고 했더니 

역시나 와이프님은 주저리주저리 말씀이 많으시더군요 

다 옳으신 말씀이시라 크게 반박못하고

뭐라도 하나 손에 쥐어드리던가 식사를 챙겨드리고  게임해야겠다 싶어서

근처에 있는 로빈슨몰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보안요원들이 검색을 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이용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엄청 넒고 쾌적하게 되어있더군요 음식점들이 엄청 많은게 인상적이였습니다 

1층에 딤섬집인가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그냥 그렇더라구요 

와이프님의 심기가 불편해보이셨기때문에 쇼핑하러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메이커는 우리나라보다 비싸거나 조금싼편이였고 솔직하게는 살만한건 없었습니다

심사숙고하신 끝에 와이프님은 식품코너에서 바나나칩이랑 비누 코코넛오일을 고르셨습니다

나름 식사하면서 쇼핑도 하고 시간때우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단점은 인터넷이 너무 안터진다는정도?   

출구쪽에 스벅에서 커피한잔 하고 와이프님 호텔로 모셔다드리고 저는 다시 게임에 집중하였지만 뭐 그냥 본전치기 정도만 했네요 

역시 게임은 혼자와야 된다는 생각과 함께 구정근처에 몰래한번 오기 위해서 적당한 알리바이좀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카지노를 가기 위한 여행이였는데 카지노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여행이였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