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꿀팁 !!
베트남 다낭에 많이 가시는데요, 특히 여름에는 휴가로도 많이 가시겠죠. 그래서 제가 그냥 제가 느낀 팁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는 분도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팁이니 혹시 추가하실 내용있으면 알려주세요.
1. 항공권
다낭은 직항이 많으니 시간 없으신 분들은 직항을 이용하셔야겠지만, 혹시라도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우리 횐님들이 사랑하시는 에어마카오를 이용해 보세요. 저는 7월말부터 8월초까지 년중 최성수기때 다낭을 다녀왔습니다. 이유는 당시 중딩이였던 둘째와 셋째를 데리고 갔기때문에 학원방학 기간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직항 저가항공권가격이 다낭왕복이 인당 65~80여만원 할 때였습니다. 4명이니 250~300만원정도 였죠.
그래서 고민하다가 경유편을 검색합니다. 당시에는 플라이트그래프라는 항공권검색싸이트가 있어서 그것을 기본으로 검색하였더니 뜻하지 않게 인천-마카오-다낭-마카오-인천으로 검색했더니 인당 세금포함 30만원이 안나오더라구요.
원래 5일 잡았던 일정을 8일로 늘리고 다낭으로 갈 때는, 두시간 정도 정말 익숙한 카오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다낭으로 갔습니다. 카오에서 다낭까지는 한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다낭에서 4박5일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카오에서 아예 내려서 2박3일 일정으로 애들 구경시켜주고 놀다가 들어왔죠.
시간 있으신 분들에게 항공비 절약 및 일타양피로 관광과 ㄱㅔ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이죠.
2. 다낭 숙박장소
저희는 여행경비를 정말 아끼면서 여행하지만, 호텔은 정말 좋은 곳으로 가려고 하고, 장거리 여행시에는 비지니스를 이용합니다. 카오는 갈려고 하다가도 항공권이 30만원이 넘어가면 항공권 저렴한 시기로 연기합니다. 원래 다낭에서는 인터컨티넨탈? 인가 여기로 가길 와이프가 원했었는데, 애들도 데리고 가니 가성비 좋은 곳을 찾다가 다낭에 있는 지노 크라운 호텔 근처의 오락실 클럽99가 있는 푸라마리조트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3박 예약을 했습니다. 가성비 최고 였고 아주 좋았습니다.
푸라마리조트에는 어린이집도 있어서 애기들 데리고 가면 맡겨도 될 듯 하더라구요. 근데 푸라마리조트내에 있는 클럽99에서 얼마나 잃었으면 지금도 연락옵니다. 방 줄테니 놀러오라고 ㅠ
여기 말씀드리려는게 아니구요, 다낭에서 택시로 두시간 안 걸렸던 것 같은데 유명한 관광지 바나힐이 있죠. 고산지대라 아주 시원하고 프랑스인들이 본인들 휴양지로 만든 곳이라 유럽같은 느낌이 나는 곳 입니다. 보통 바나힐에 갔다가 그냥 다낭으로 돌아오시는데 저희는 바나힐 내에 있는 유일한 호텔인 머큐어 바나힐에서 하루 숙박을 했습니다.
저희가 카오 아닌 다른 곳을 여행할 때, 아코르계열의 호텔을 많이 이용하기에 아코르 홈페이지에서 베트남 호텔을 찾다가 발견했는데 첫째, 엄청 저렴합니다. 우리 네식구가 방 하나에 2층침대 2개짜리 방을 이용했는데 6만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아침 식사 포함요 ㅋㅋ
이게 호텔 본관입니다. 방은 바나힐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그래서 호텔 직원이 이렇게 짐을 싣고 다른 건물에 있는 방까지 안내해줍니다.
두번째, 바나힐은 높은 산에 위치하기에 케이블카를 타고 가야하는데 운이 나쁘면 줄 엄청 기다려야합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데 호텔 숙박객은 케이블카 타는 곳도 틀리고, 가격도 엄청 저렴합니다. 제 기억에 우리 식구 4명중 두명값 정도만 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서 바로 케이블카 타고 올라갔고요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꽤 깁니다.
세번째로 바나힐에서 숙박을 하면 저녁시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를 안기다리고 맘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올라가시면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뭐 하나 탈려고 하면 정말 기다리는 줄이 장난 아닙니다. 그런데, 오후 4-5시부터 사람들이 다들 내려갈려고 케이블카로 몰립니다. 아마 여섯시가 마지막 케이블카라서 다들 숙소가 있는 다낭으로 돌아가기위해 내려가면 바나힐에는 유일한 호텔 메큐어 다나힐에 숙박하는 사람들만 남으니 속된 말로 내세상이 됩니다. 그때부터 실컷 타고 싶은 것 몇번씩 안기다리고 실컷 탑니다.
특히 이것 진짜 재미납니다.
이렇거 다낭과 카오 일정을 마치고 아이들에게 어디가 좋았냐고 물어보았더니 한치의 망설임없이 카오를 선택하더군요. ㅠ
혹시 바나힐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사진 몇개 올리고 이만 빠이~하겠습니다.